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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50년간 방치돼온 경기도 접경지 12곳 '관문도시'로 서울 관문도시 조성사업’ 종합계획 수립 착수… 사당 시범사업 시작으로 3단계 추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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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인 2018.03.22 14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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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에는 사람‧교통‧물류가 집중되는 경기도와의 접경지 12곳이 있다. 사당, 도봉, 수색, 온수 등 서울 외곽의 경계지역(시계지역)이다. 매일 250만 명의 출퇴근 인구가 오가고 연간 1억1,300만 톤의 물류가 드나들며 서울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서울의 관문이지만 1970년대부터 시작된 개발억제정책으로 50년 가까이 서울의 그림자로 소외돼왔다. 폐기물‧음식물처리장 같은 기피시설과 불법건축물이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.

서울시가 이들 12개 지역을 ‘서울 관문도시’로 규정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을 통해 종합재생하기로 했다. 50년 간 이어온 ‘보존’ 위주의 시계지역 관리 패러다임을 ‘보존+개발’ 투 트랙 방식으로 전환해 서울의 첫 인상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목표다.

각 지역별 특색을 고려하되, 큰 틀에서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확실하게 자연성을 보존‧회복하고 나머지는 일터(일자리)‧삶터(주거)‧쉼터(문화‧여가‧복지)가 어우러진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.

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「서울 관문도시 조성사업」에 대한 종합계획(마스터플랜) 수립을 상반기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. 시는 종합계획이 수립 되는대로 총 3단계에 걸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.

특히 1단계 사업지의 경우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 4개소(권역별 1개소)를 선정하고 큰 방향을 설정했다. ▴사당 ‘청년을 위한 거점도시’ ▴도봉 ‘동북권 최대 복합 체육‧문화‧생태도시’ ▴수색 ‘첨단 철도물류 거점도시’ ▴온수 ‘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산업관문’이 기본 방향이다.

우선, 시는 사당 일대(사당역~남태령역)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. 70년대 문을 닫은 채석장이 그대로 방치되며 안전과 경관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온 곳이다. 현재 시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('17.3.~'18.10.)에 있다.

시는 사당 일대가 전체 유동인구 중 20~30대 비율이 42%일 정도로 청년이 많은 지역이라는 특성에 따라 ▴일자리 인큐베이터(지식산업센터, 청년창업지원시설 등 총 28,000㎡ 규모) ▴청년‧신혼부부 주택(200여 세대) ▴문화‧활동공간이 집약된 ‘청년특구’로 조성할 계획이다.

또, 출‧퇴근시간대 교통혼잡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통근‧통학버스 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사당역 주변 저류조 상부를 활용해 ‘통근‧통학버스 전용 정류장’도 조성 추진한다. 채석장 폐쇄 후 수십 년간 방치됐던 산림 절개지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공공조경공간으로 관리해나간다는 계획이다.

시는 나대지와 저이용부지가 많은 관악구 남현동 일대는 공공 주도 개발로 사업의 속력을 내고 서초구 방배동 일대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관리한다는 큰 방향 아래 연내 최적의 사업방식과 범위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.('19년 사업승인, '20년 착공 목표)

한편, 경기도 접경지 12개소 중 4개소(▴수서 ▴강일 ▴양재 ▴구파발)는 현재 수서역세권개발사업, 강일첨단업무단지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개별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시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관문도시로서 기능까지 동시에 회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.
» 서울시 12 관문도시 위치 및 단계별 사업도

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“관문도시 사업은 그동안 방치했던 시 외곽의 소외지역을 지역특성에 맞게 거점으로 육성하거나 자연성을 회복하려는 것”이며 “서울의 대표적 현안인 일자리 문제와 주거문제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취재팀기자 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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